“사고 후 음주운전자는…” 이지선 교수 말에 유재석도 못 참고 폭발했다
2023-03-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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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에 교통 사고 당했던 이지선 교수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지선 교수
이지선 교수가 교통사고를 냈던 음주운전자가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2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지선 교수, 배우 이도현,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게스트로 나온 이지선 교수는 23세에 교통사고로 학교를 떠난 사연을 밝혔다.

이지선 교수는 “제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친오빠가 옆 학교에 다녔다. 오빠 차를 얻어 타고 가던 길에 신호등이 들어와 멈췄었다. 오빠랑 이야기를 하는데 음주 운전자분이 사고를 내고 도망치다 저희 차를 들이 받으면서 6대의 차와 부딪혔고 불이 났다”며 사고 당시 있었던 일을 밝혔다.
이지선 교수는 “제 몸에 먼저 물이 붙었다. 오빠가 그런 저를 꺼내다 화상을 입었고 응급실로 실려갔다. 그 이후로는 사실 기억이 없다. 오빠 말로는 의사분이 ‘화상이 문제가 아니라 맥박이 안 잡힌다. 곧 갈 것 같다. 빨리 작별 인사라도 해라’고 했다는데 아직 안 가고 살아있다”고 밝혔다.

이지선 교수는 “그때 가해자들이 찾아오면 ‘용서하겠다’고 하려 했는데 아버지 말로는 사과하러 오지도 않았다고 한다. 아마 법에 따라 처벌을 받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선 교수 말을 들은 유재석과 조세호는 음주 운전자들에 대해 화를 내자 이지선 교수는 “화내지 마요”라며 오히려 두 사람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