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말도 아닌데 사람들이…” 항상 침착하던 유재석, 갑자기 '급발진'
2023-04-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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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유재석이 억울하다고 한 이유
사람들이 유재석이 한 말로 알고 있는 말
유재석이 방송에서 본인이 하지도 않은 말로 오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드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병헌 감독 영화 ‘스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명대사로 ‘거 좀 힘들다고 울어 버릇하지 마라. 어차피 내일도 힘들어’라는 게 있다”면서 이 감독의 필력을 칭찬했다.


그러나 이병헌 감독은 “이거 정말 너무 말하고 싶었다. 어디에서도 말한 적 있었는데 내가 쓴 대사가 아니다. 그냥 SNS에 떠도는 작자 미상의 SNS 글귀였다. 인터뷰 때마다 말을 했는데 내가 쓴 걸로 되더라”며 정정했다.




이병헌 감독 말을 들은 유재석은 “이런 게 있다. 나도 제가 한 말이 아닌데 제가 한 말이라고 오해하는 게 있다. 무슨 ‘유재석 명언’ 그거, 저는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런데도 다들 제가 한 말로 알더라. 그거 어떤 교수님이 만든 거다. 저도 계속 말했었다. 무슨 '귀를 훔치지 말고 그거' 저 아니다”라고 하면서 억울함을 표현했다.




유재석과 이병헌 감독 말을 들은 조세호는 “재석이 형은 나한테 그런 말은 한 적은 있다. 저한테 맨날 하는 얘기가 ‘가만히 있어’, ‘너의 하루가 망쳤으면 좋겠어’ 그런 말을 아침에 하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