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쉽게 바삭한 '김치전 만드는법'… 재료도 간단하다

2024-10-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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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 4개 분량 레시피

어제부터 비가 내리며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김치전만 한 게 없다. 특히 바삭하게 부친 김치전은 이맘때쯤 먹기 좋은 별미다. 김치전은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법도 쉬워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아래에서 소개할 레시피는 김치전 4개 분량을 기준으로 한다.

김치전 자료 사진. / gowithstock-shutterstock.com
김치전 자료 사진. / gowithstock-shutterstock.com

◈ 김치전 재료

재료는 신 김치 200g, 부침가루 100g, 물 100ml, 김치 국물 2큰술, 대파 1대, 홍고추 또는 청양고추 1개, 설탕 1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 김치전 만드는법

먼저 신 김치 200g을 준비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썬다. 김치는 너무 작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써는 것이 좋다. 대파 1대는 얇게 송송 썰고, 홍고추나 청양고추 1개는 씨를 제거한 후 가늘게 썰어 준비한다. 고추의 매운맛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청양고추를 사용할 경우 김치전이 더욱 매콤해진다.

다음으로 반죽을 준비한다. 큰 볼에 부침가루 100g과 물 100ml를 넣고 잘 섞는다. 반죽은 너무 묽지 않게 조절해야 바삭한 김치전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잘게 썬 김치와 김치 국물 2큰술을 함께 넣고 고루 섞는다. 김치 국물은 김치전의 맛을 더욱 깊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신 김치의 강한 신맛을 조절하기 위해 설탕 1작은술을 넣는다. 설탕은 김치의 신맛을 부드럽게 하고, 김치전의 전체적인 맛을 더 풍성하게 만든다.

이제 팬에 구우면 된다. 중간 불로 팬을 예열한 후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김치전은 기름을 충분히 사용해야 바삭하게 부쳐지므로 기름을 아끼지 말고 적당히 둘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준비된 반죽을 팬에 올리고 얇게 펼친다. 이때 김치전을 너무 두껍게 부치면 속이 덜 익거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어렵다. 따라서 반죽을 얇게 펼치는 것이 바삭한 김치전을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다.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도 고르게 익힌다. 김치전은 너무 센 불에서 구우면 겉이 타고 속이 덜 익을 수 있으니 중간 불에서 천천히 굽는 것이 좋다. 구울 때 중간중간 팬에 기름을 더 둘러 가며 김치전을 부치면 바삭한 식감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양쪽 면이 고르게 익으면 완성이다. 김치전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간장 소스와 함께 즐기면 더 좋다. 간장 2큰술에 식초 1큰술, 고춧가루 약간을 섞어 간단한 소스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다진 양파나 청양고추를 넣으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김치전과 잘 어울린다.

비 오는 날, 따뜻하고 바삭한 김치전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즐겨보자.

김치전 자료 사진. / Nungning20-shutterstock.com
김치전 자료 사진. / Nungning20-shutterstock.com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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