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브랜드 제품에서...” '마카롱 러버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19-05-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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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일부 브랜드 마카롱 제품 6개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확인"
"2개 업체는 타르색소 기준치 초과"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 셔터스톡

일부 브랜드 마카롱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마카롱 러버'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한국소비자원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유통 중인 21개 마카롱 브랜드에 대해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6개 브랜드 제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과 피부의 화농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이다.

2개 제품에서는 마카롱의 색을 내기 위해 사용되지만 일부 어린이에게 과잉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르색소가 기준치를 초과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험 대상 21개 브랜드 제품 중 6개는 주요백화점, 15개는 네이버 쇼핑 랭킹 상위 브랜드였는데 이 중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브랜드는 모두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다. 타르색소가 과다하게 사용된 2개 제품 중 1개는 백화점, 1개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생산한 업체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6개 업체 중 1개 업체는 폐업, 3개 업체는 위생관리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2개 업체는 답변이 없었다. 또 타르색소 과다 사용 2개 업체는 색소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