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걸그룹 피해...” SNS 만들자마자 '강제 폐쇄' 당한 모모랜드 낸시

2019-10-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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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낸시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 피해
모모랜드 측, 낸시 사칭하는 2차 피해 발생 우려

낸시 / 모모랜드 트위터
낸시 / 모모랜드 트위터

그룹 모모랜드 낸시가 SNS 해킹 피해를 입었다.

24일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낸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 피해로 강제 삭제됐다"고 밝혔다.

공식 입장에 따르면 계정을 해킹한 해커는 유사한 ID 계정을 생성한 후 낸시를 사칭하는 2차 피해까지 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고 인스타그램 본사에 해킹 피해에 대한 복구와 조치를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도 밝혔다.

같은날 낸시는 모모랜드 공식 계정에 직접 "현재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이 해킹돼 삭제된 상태입니다. 복구하려고 노력 중이니 기다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낸시는 불과 이틀 전 SNS 계정을 만들었다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알렸기 때문에 해킹 피해에 대한 충격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모모랜드는 지난 2016년 데뷔해 '뿜뿜', 'BAAM(배앰)' 등 곡을 내며 사랑받고 있다.

다음은 MLD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내용이다.

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모모랜드 낸시의 개인 SNS(인스타그램) 계정 해킹 피해에 대한 공식 입장 드립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낸시 양의 개인 SNS(인스타그램)계정이 해킹 피해로 강제 삭제되었으며 계정을 해킹한 해커는 유사한 ID의 계정을 생성한 후 낸시 양을 사칭하는 2차 피해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해당 SNS(인스타그램) 본사에 해킹 피해에 대한 복구와 조치를 요청하였습니다.

당사는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가수 겸 배우 윤아도 SNS 해킹 시도를 당했다며 단호한 호소글을 남겼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