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장례식에 스포츠카 2100여 대가 등장한 사연
2020-02-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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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소년의 소원을 들어준 스포츠카 주인들
죽은 후 소원 이룬 14살 소년

한 소년의 장례식에 수천 대의 스포츠카들이 애도를 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워징턴주에서 일어난 14살 소년 알렉 인그램(Alec Ingram)의 사연을 소개했다.

알렉 인그램은 4년 전 골육종암을 진단받아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알렉 인그램은 죽기 직전 "평소 좋아하던 스포츠카에 둘러싸여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렉 인그램의 사연을 들은 미국 각지의 스포츠카 주인들은 장례식 당일 모이기 시작했다. 총 2100여 대의 스포츠카와 70대의 오토바이가 모여 워싱턴의 도로가 2시간 넘게 폐쇄되기도 했다.
장례식이 끝난 후 인그램의 어머니는 "내 아들이 얼마나 사랑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장례식에 와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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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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