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시키신 분들… 언제 오냐고 재촉하지 말아 주세요”
2019-12-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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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블랙 아이스 연쇄 추돌 사건
당시 불붙은 차량 중 택배 차량 포함되어 있어
택배업체 대한통운 배송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에펨코리아와 SNS 등에 대한통운 택배와 관련한 글이 올라왔다.
혹시 택배 시키신 분들 중에서(대한통운 기준) 대전 hub->영천 sub에서 멈춰있으신 분들은 현재 차량 사고로 인한 화재로 상품 전체 소멸 되었습니다. 언제 오냐구 재촉...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뉴스에 나온 그 사고 맞습니다.........
— 슈크림붕어빵 (@5220_RS) December 19, 2019
이날 글 작성자는 "혹시 택배시키신 분들 중에서 (대한통운 기준) 대전 hub → 영천 sub에서 멈춰있으신 분들은 현재 차량 사고로 인한 화재로 상품 전체가 소멸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오냐고 재촉…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라며 "뉴스에 나온 그 사고 맞습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고는 지난 14일 상주-영천 고속도로 영천 방향 상행선에서 화물트럭 등 차 10대가 연쇄 추돌한 사건을 의미한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5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당시 추돌하면서 차량 6~7대에 불이 붙었는데 이 중 해당 택배업체 차량이 포함된 것이다.
작성자는 "지금 택배사 쪽도 난리가 났다"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달라. 저희도 고객님들께 전화를 돌리고 있다"라고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