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상황?” 유튜브에서 지금 '황당한 일' 벌어지고 있다

2020-01-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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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이뚜로 채널명 변경한 아임뚜렛
유튜브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젠이뚜

이하 유튜브 '아임뚜렛'
이하 유튜브 '아임뚜렛'

거짓 틱 장애 의혹으로 크게 논란 중인 유튜버 아임뚜렛(홍정오)이 갑자기 '젠이뚜'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그 이후 유튜브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엄청난 논란과 화제 속 인물인 아임뚜렛이 젠이뚜로 변신하자, 유튜브에서는 젠이뚜를 사칭하는 채널이 여러 개 등장했다. 심지어 벌써 구독자 2천 명을 넘게 모은 사칭 채널도 존재했다.

'젠이뚜' 사칭 계정 / 이하 유튜브 캡처
'젠이뚜' 사칭 계정 / 이하 유튜브 캡처

사칭 채널에는 아임뚜렛이 공개한 젠이츠 코스프레 사진을 그래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한 뒤, 영상 여러 개를 업로드했다. '여러분들 한마디 하겠습니다', '아임뚜렛입니다. 복귀하겠습니다', '젠이뚜 - 분수를 모르는 놈' 등의 제목으로 아임뚜렛인 척하며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젠이뚜' 사칭한 유튜브 계정
'젠이뚜' 사칭한 유튜브 계정
아임뚜렛(홍정오)이 남긴 글
아임뚜렛(홍정오)이 남긴 글

사칭 계정이 계속해서 등장하자 아임뚜렛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두 채널 모두 사칭이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전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고 공지를 남겼다.

이에 유튜브 이용자들은 "너두 뚜렛증후군 사칭했잖아", "누가 누구를 사칭...", "젠:젠장, 이:이젠, 뚜:뚜렛 흉내 못 낸다", "분수를 모르는 놈", "지도 사칭했으면서 속지 말라고 올리는 거 봐", "지금 그게 중요하냐?", "이때다 싶어 사칭하는 애들은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아임뚜렛은 채널명을 젠이뚜로 변경하고, 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 속 캐릭터 '젠이츠'로 코스프레한 사진을 채널 아트로 설정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임뚜렛은 지난 10일 '젠이뚜'에 대한 상표 출원까지 마친 상태라고 알려졌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