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명 회원이 키운 국화 220점…함평 국향대전 수놓다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농식품부 장관상 등 전국 경진대회 수상작 17점 전시…봄부터 가꾼 분재 작품 관람객 발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함평군 국화동호회원들이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가꾼 국화 분재 작품들이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전시 공간을 채우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회원들이 봄부터 순지르기와 유인 등 재배 과정을 거쳐 완성한 결과물이다. 국화의 생육 상태와 가지의 형태를 살피며 오랜 시간 손질한 작품에는 회원들의 재배 기술과 노력이 담겼다.
특히 올해 축제 주제인 ‘신화 속 국화 정원’을 반영한 입체적인 분경 연출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국화를 활용해 작품마다 개성을 살렸으며, 자연스러운 수형과 섬세한 표현으로 국화 분재의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함평군 국화동호회 작품뿐 아니라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난달 20일 열린 전국 국화작품 경진대회 수상작 17점이 전시돼 수준 높은 국화 분재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최향자 씨(78·전남광주 북구)의 작품은 정교한 수형과 완성도 높은 표현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 각지의 우수 작품과 지역 동호회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국화 재배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분재 기법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국화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함평군 국화동호회는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 국화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재배 기술 공유를 통해 국화 분재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매년 국향대전 전시를 통해 그 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국화동호회원들의 열정과 정성으로 완성한 작품들이 국향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축제가 마무리되는 오는 8일까지 많은 분이 함평을 찾아 국화 작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국화동호회는 앞으로도 국화 분재 교육과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재배 기술을 발전시키고, 지역 국화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