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엔터 “우엽·태선에 '사건 발생'해…다른 멤버들도 배신감”

2019-11-1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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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엔터 박 이사 "우엽·태선이 문제 일으켰다…모두 거짓말"
'TRCNG' 우엽·태선 주장에 TS 엔터 측에 내놓은 입장

TS엔터테인먼트 측이 그룹 'TRCNG' 우엽·태선 주장에 반박했다.

18일 YTN Star는 TS엔터테인먼트 박상현 이사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박상현 이사는 "두 멤버 측이 주장하는 건 모두 거짓말이다. 두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8명 멤버들은 일본에서 활동 중"이라며 "그런 거엔 이유가 있다. 상세한 내용을 말하기 힘들지만 두 멤버에 대한 문제가 존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두 멤버는 팀을 무단이탈한 상황이다. 해당 멤버들 관련 사건이 있으며 다른 멤버들도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도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다. 'TRCNG' 팀을 온전히 유지하는 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TRCNG' 우엽·태선이 TS엔터테인먼트 박상현 이사를 상대로 상습 아동학대, 특수 폭행, 금전 갈취 등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엽·태선 측은 "박 이사가 멤버들을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재우지 않고 안무 연습을 시켰다. 그 후 아침 10시까지 출근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엽·태선 측은 "박 이사가 게임을 빙자해 매 맞기 내기를 진행, 멤버들을 구타했다"며 "태선도 리더라는 이유로 매를 맞았다. 항상 머리통을 맞고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이 소속 가수와 법적 분쟁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9월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슬리피가 광고, 행사 수입 등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4년에는 그룹 'B.A.P'와, 지난 2017년에는 '시크릿' 전효성과 송지은과도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벌였다. 그룹 '소나무' 나현과 수민도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진행 중이다.

'TRCNG' 우엽 / 트위터
'TRCNG' 우엽 / 트위터
'TRCNG' 태선 / 트위터
'TRCNG' 태선 / 트위터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