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 된 유명인 8명
2016-06-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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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개그맨 유상무 씨가, 이번달에는 가수 박유천 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두
팬들을 경악하게 한 성폭행 사건은 두 사람 이전에도 빈번했다. 그중에는 피해자와 합의 끝에 사건 종료된 경우도 있고, 피해자가 사실 가해자였다는 '반전 드라마'도 있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인을 박유천 씨부터 시간 역순으로 정리했다. '성매매 혐의'로 구속된 사례는 제외했다.
1. 박유천

인기 아이돌 동방신기 '믹키유천'으로 활동을 시작한 JYJ 멤버 박유천 씨는 지난 10일 유흥업소 종사자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소속사는 즉시 공식입장을 내 "사실이 아니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 유상무

예능인 유상무 씨는 지난달 18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유 씨는 경찰 측에 "여자친구와 생긴 해프닝"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3. 개그맨 공모씨

2014년 1월 29일 불구속 기소된 예능인 공 씨도 있다. 당시 매체는 공 씨 실명을 직접 노출하진 않았지만 그가 2007년 SBS 공채 9기이며,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공개됐었다.
당시 공 씨는 길거리에서 고등학생을 꾀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쳐 불구속 기소됐다.
4. 박시후

배우 박시후 씨는 2013년 2월 18일 연예인 지망생 A(22)씨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5. 고영욱

그룹 룰라 출신 가수이자, 방송인인 고영욱 씨는 2012년 3월과 4월, 2013년 1월에 당시 13세 2명, 18세 1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그는 2013년 4월 10일 1심에서 징역 5년, 정보공개 7년,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 해 9월 27일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부착명령 3년형으로 감형됐다. 지난해 7월 10일 출소한 뒤 방송 활동은 일체 하지 못하고 있다.
6. 이재원

인기 아이돌 그룹 H.O.T 멤버 이재원 씨는 2008년 가수지망생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합의 끝에 구속 3시간 만에 풀려났다.
7. 이경영

배우 이경영 씨는 2001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었다. 당시 여고생에게 영화 출연을 시켜주겠다며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혐의였다. 그는 3년 뒤 무죄 판결을 받았다.
8. 주병진

배우 주병진 씨는 2000년 11월 24일 대학생 A(25)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주 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진술이 번복되고, 주 씨가 잠적을 하는 등 조사 과정이 지난하게 이어졌다.
사건은 재판으로 이어졌고, 1심에서 집행유예 4년, 징역 3년이 구행됐다. 그러나 피해자가 주 씨에게 돈을 요구할 목적으로 사건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 씨 혐의가 벗겨졌다. 대법원은 이 사건을 공소 기각으로 최종 판결했다.